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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체스터대학교는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이다. 1976년 뉴욕에 설립된 해밀턴 제1침례교회에 기원을 두고 있다. 7개 단과대학에서 200여 개의 학위과정을 제공한다. 2021년 연구개발비로 4억 900만 달러를 사용해 미국 대학 중 67위를 차지했다. 2022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미국대학평가에서 36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대학순위에서는 세계 170위를 기록했다. 로체스터대의 졸업생과 교수진, 연구원 가운데 13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13명의 졸업생과 교수진이 푤리처상을 수상했으며 20명의 교수진이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받았다.
2. 역사
1976년 뉴욕에 설립된 해밀턴 제1침례교회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 교회가 뉴욕주의 침례교교육협회를 설립했으며 이 협회가 1817년 해밀턴 문학 및 신학원이 됐다. 이곳이 다시 콜게이트대학교와 로체스터대학교로 나뉘었따. 로체스터대학교는 원래 침례 꾜 목사를 양성하기 위한 곳이었다. 학사 학위를 주기 위해 신학부와 독립된 대학 학부를 설립했다. 이 학부가 1846년 이름을 매디슨대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뉴욕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존와일더와 침례교협회가 메디스내 학교를 로체스터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소소히 걸려 이전하지 못했다. 그러자 실망한 교수, 학생, 이사회가 로체스터로 옮겨서 새로운 대학교 인가를 받았다. 로체스터대학교는 1850년 1월 31일 뉴욕주 교육위원회의 인가를 받았다. 11월 60명의 학생으로 대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들 중 28명은 매디슨 대학교에서 옮겨온 학생들이었다.
1850~1860년 사이 대학교는 로체스터 중심가 옛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호텔에 있었다. 이후 대학교의 건물, 교수진, 학생 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1900년 정식으로 여학생을 받았따. 여성 교수진은 1917년 처음 임용됐다. 1900~1935년 조지 이스트먼이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면서 대학교가 크게 성장했다. 1921년 이스트먼 음악학교가 설립됐고 1925년 존 록펠러와 조지 이스트먼, 헨리스트롱 일가의 후원으로 의학 및 치의과대학이 설립됐다. 이해 처음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1946년 악명 높은 우라늄 인체실험이 실시됐따. 1955년 분리돼 있던 남녀 캠퍼스를 합병했다. 평생 로체스터대학교에 기부해 온 조지 이스트먼이 재산 전부를 대학에 기증하고 자살했다. 이스트머니 남긴 재산은 1억 달러가 넘었다. 덕분에 1936~1976년 사이 로체스터대학교의 자산은 미국 대학교 중 세 번째로 많았다.
투자 실패로 대학 자산 순위가 1980년대 말 25위로 떨어졌다. 이후 대학교는 명칭을 이스트먼대학교 또는 이스트먼로체스터대학교로 바꾸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로체스터 주민들의 반대로 바꾸지 않았따. 2005년 대학기금을 12억 달러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하고 2015년 13억 60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3. 대학평가
US NEWS랭킹이 생긴 이후 수십년간 30위 전후를 유지하고 있는 전통의 명문대학으로 2024년 순위는 47위이며 코넬대학교와 더불어 뉴욕주 북부를 대표하는 대학이다.
UCLA, 카네기 멜런대학교, 라이스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등과 함께 2007년 뉴스워크가 선정한 뉴 아이비리그 25개교 중 하나이다. 팬데믹 이후 합격률이 조금 올랐으나 다른 학교에 비해 지원자 수가 늘지 않았을 뿐, CLASS OF 2026 MID 50% ACADEMIC performance가 SAT 1390~1540점, ACT31-34점으로 여전히 높은 점수를 요구하며 합격이 어렵다. 로체스터 대학의 자랑으로 첫 손에 꼽히는 것은 이스트만 음악대학이다. 1921년에 설립된 이스트만 음대는 커티스, 줄리아드 등과 함께 미국 최고의 음악 대학으로 2016년 기준 12.5%의 합격률, 6:1의 학생 대 교수 비율 등 최상위권 수치를 보여준다.
인문학 분야인 경제학과와 정치학과에서도 전통적으로 명성을 떨쳐 왔따. 경제학과는 시카고 대학교, 미네소타대학교, UCLA등과 함께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따르고 있으며, 거시경제학으로 명성이 있어 왔다.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 교수가 이 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학과 역시 지금은 줄까 된 수학과 경제학적 방법론을 최초로 정치학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학과 기준 전미 19위, 세부적으로는 정치방법론 분야가 US NEWS기준 전미 순위 7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다. 세계 최고의 광학 연구소 또한 학교의 자랑이다. 도시를 빛냈던 코닥사의 후광에 힘입은 최초의 광학 교육이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이루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퓨전 레이저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2018년 부로 허블 망원경을 대체할 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수많은 로체스터 대학교 출신 동문들과 교수진들이 참여 중이다. 경영 대학원 또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사이먼 경영대학원은 2023~2024년 US NEWS 기준 밴더빌트 대학교와 더불어 27위에 올라왔으며 2022년 FINACIAL TIMES가 선정한 세계 경영대학원 순위 TOP50위에 속해있다. FINANCIAL TIMES최신 랭킹, 계량, 분석적인 방법론을 강조하며 모든 경영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다.
로체스터 대학교 의치학대학교는 의학연구 부문과 일차치료 부문에서 2023년 US NEWS기준 각각 미국내 32위, 40위에 랭크되어 있다. 의치학 대학교 산하 로체스터 대학교 의료센터는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하는 미국 국립 조류독감 및 유행성 독감 연구센터를 보유할 정도로 연방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받는 우수한 의학연구대학이다. 작은 학생 규모의 사립 대학 특성상 대체로 한국 내에 크게 알려진 대학은 아니지만 대기업 인사부나 헤드헌터들의 선호도는 높은 학교이다. 한인 학부 유학생의 경우 졸업 후 한국 대기업으로 바로 취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과거 코닥과 그랬듯 제록스, 바슈 앤 롬등 로체스터 시에 위치한 기업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4. 학부 및 대학원
2011년 기준 예술 및 과학대학, 하짐(HAJIM) 공학 및 응용과학대학, 이스트만 음악대학, 의학 및 치과대학, 간호대학, 사이먼 경영대학원, 워너교육대학 등 7개 단과대학에 다양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학사과정의 경우 필수과목을 없애고 학생 스스로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게 했다. 예술, 과학, 공학 대학 소속 학생들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세 분야 중 한 분야에서 전공을 선택하고, 나머지 두 분야에서 전공과 관련하여 세 가지 이상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석사과정의 경우 교수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할 분야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기존에 없는 독창적인 학문에 대한 연구가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학은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하여 대학 인근 주민들에게 조류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로체스터 대학교 의료센터 미국국립보건원의 승인 아래 미국에서 단 3개뿐인 국립 조류독감 및 유행성 독감 연구센터 가운데 하나가 되었따. 대학 소속 연구센터로 로체스터 대학교 의료센터, 레이저에너지연구소, 광학연구소, 임상전환과학연구소등이 있다. 레이저에너지 연구소는 1970년에 설립되었으며 열핵융합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민간기업 외에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관련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이 연구소의 오메가레이저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 캠퍼스 및 부속시설
메인 캠퍼스인 리버캠퍼스는 로체스터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있으며, 면적이 약 200 에이커에 이른다. 이곳은 이전에는 옴스테드 강 산책로로 알려졌던 제네시 강 동쪽 둑을 따라 바우쉬&롬 리버사이트 공원, 마운트 호프 묘지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리버 캠퍼스는 1920년대 후반 에드윈 세이지 허벨이 부분적으로 조정하고 조지 이스트먼이 자금을 대는 토지 교환 계약을 통해 오크 힐 컨트리클럽으로부터 인수되었다. 학생들은 따뜻한 날씨에 야외의 다양한 쿼드에 자주 모인다. 반대로 날씨가 나쁠 때는 러시 리스 도서관을 포함한 많은 학술 건무들이 일련의 터널로 연결되어 이것이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또한 리버 캠퍼스에는 학생 전시 공간이 많이 있다. SAGE ART CENTER내 ASIS갤러리는 스튜디오 수업의 학생 작품을 돌아가며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공간은 비평공간으로써 학생들에게 준전문가적인 공간에서 작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음악도서관의 갤러리는 인파가 ㅁ낳은 러시 리스 도서관의 학생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WILSON COMMONS에 있는 HARTHETT GALLERY는 국제적인 현대 미술가와 법대 학생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는 학생 지원 갤러리이다. PASSAGE는 SAGE ART CENTER의 부속건물로, 교직원 위원회가 선정한 장기 전시회가 특징이다. SAGE ARTS CENTER에는 시니어 논문 갤러리도 있어 시니어 학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